日개별관광객, 제주에서도 자유롭게 다니세요!

도‧공사, HIS여행사 공동 택시 활용한 여행코스 개발 위한 팸투어 개최

4월, 同여행사와 제주서 전략회의 개최 등 일본 관광시장 활성화 위한 공동노력 추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가 일본인 개별자유여행객이 진정한 제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택시를 활용한 관광코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15년 9월에 발표된 ‘일본 관광시장 분석’에 따르면 일본인의 해외여행 형태는 자유여행(40%), 프리 패키지 투어(24.1%)로 절반이 넘는 수요가 개별적로 여행하는 하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와 공사는 오는 25일(금)부터 2박3일 동안 일본 대형여행사 중 하나인 HIS와 공동으로 일본인 FIT(개별자유여행객) 유치를 위한 코스 개발 팸투어를 개최한다.

도내 택시를 활용한 코스개발을 통해, 일본인 개별자유여행객의 제주방문에 따른 가장 큰 불만사항 중에 하나인 대중교통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팸투어를 위해 HIS에서는 제주상품을 기획하는 담당과장과 함께, 실제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제주의 매력을 전달하는 영업부소장 등 9명이 참석하고, HIS의 한국법인인 HIS코리아에서도 참가하여 실제 개발된 코스의 상품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상호 협의를 하게 된다.

도와 공사는 사전에 HIS측에 3개의 샘플코스를 제안하고, 팸투어 기간 동안 HIS 상품기획 담당자와 동행하면서, 일본인 개별관광객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코스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안된 3개의 코스는 여름철 성수기 수요를 대비해 협재, 세화, 한담 해변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바다뿐만 아니라, 인근의 오름을 오르거나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고, 체험활동을 하는 등 진정한 제주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이번에 팸투어를 바탕으로 HIS와 공동으로 온라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답사한 샘플코스를 온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HIS의 에어텔(항공+호텔) 상품(2박 또는 3박)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제주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공동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개발되는 코스는, 기존에 세계자연유산이나 쇼핑에 치중된 패키지 상품에서 벗어나, 일본 방문객 대상으로 다양한 제주 관광지를 방문 할 수 있도록 하여 여행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공사는 4월 중에 HIS 전국 각 지역의 임원진, 상품기획, 상품판매 관계자를 대상으로 일본인관광객 시장회복을 위한 마케팅전략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하여, 일본인관광객 조기정상화를 위한 상품, 접근성, 프로모션 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또다른 일본 대형여행사인 JTB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대규모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