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사 일본인관광객 정상화를 위한 대책회의 21일 개최
공사·업계 공동 일본 특화상품 개발 및 지원 등 실질적인 해결안 눈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일본인관광객 감소세에 따른 관광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21일(월) 17시 제주웰컴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일본인관광객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테라사와 겡이치 재제주일본총영사, 제주관광공사 최갑열 사장,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 현덕준 과장, 대한항공 조필제 제주지역본부장,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2분과 김대산 위원장 등 일본관광시장과 관계있는 도내 인사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일본인관광객 정상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관광공사의 2016년 일본 마케팅 계획 발표와 함께, 일본 현지 맞춤형 해결안을 찾기 위하여 현재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일본 4개 지역(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홍보사무소 소장들이 참석, 각 지역별로 업계들이 느끼고 있는 제주와 제주 상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일본인관광객의 감소원인으로 ▲ 획일적인 상품내용으로 인한 제주의 매력도 감소 ▲ FIT(개별관광) 관광객 대상 수용태세 미비로 인한 일본인FIT 만족도 감소 ▲ 제주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50~60대 관광지로의 이미지 고착 ▲ 직항노선 수 감소 등 접근성 악화 등을 주요 원인으로 들어 시급히 해결이 필요함에 의견을 같이 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 제주방문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킬러콘텐츠의 발굴과 특화상품 개발 ▲ TV·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제주 이미지 혁신 ▲ 직항노선의 안정적 운항과 LCC·크루즈 등 신규접근성 확보가 거론되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제주관광공사와 업계가 공동으로 일본시장 맞춤형 특화상품을 기획·개발하고, 현지 대형여행사 대상 공동마케팅과 적극적인 모객지원을 통해 개발된 상품들이 대형여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여, 도내업계와 일본 현지업계, 일본소비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그 밖에도 제주-도쿄, 제주-오사카 노선의 탑승률 제고와 함께, 현재 운휴 중인 나고야, 후쿠오카 노선의 복항과 지방도시발 전세기 유치, 그리고 크루즈 기항을 통해 신규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와 업계 각 기관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일본 관광시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하여, 도, 공사, 협회, 유관기관, 업계 모두가 위기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특화상품개발 등 공동사업을 통해 위기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본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 업계와의 지속적인 스킨십을 통해 공동으로 위기를 타파하고 성과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