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파티 예래동에서 성황리에 마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난 23일 예래생태체험관에 위치한 공연장에서 관광객과 도민, 마을주민 등 약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년 첫번째 「에코파티」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초 50명 규모의 소규모 파티로 기획되어서 참가자 모집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200여명 이상의 신청이 들어올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이중 우선 접수한 약 80여명(도내50, 도외 30)을 대상으로 테마파티를 진행하였다.

이날 개최된 에코파티는 이브닝 파티 형식으로 오후 3시부터 시작하였으며, 생태관광을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여 진행하였다.

▵ 티파티(서광리에서 직접 생산한 쑥차) ▵ 트레킹(대왕수1교 밑 공연장 → 조명물 → 예래천(반딧불이 자생지) → 개깍주상절리 → 대왕수천 → 돔뱅이물 → 차귀물 → 대왕수1교 밑 공연장) ▵ 음악공연(대금, 색소폰 ▵ 지역음식체험 ▵ 생태놀이체험(밧줄놀이)

이번 에코파티 행사를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는 한 탐방객은 “제주도에서 에코파티를 즐기기 위해 참석하였는데 트레킹을 걸으며 주민분들의 마을의 역사․문화 이야기와 생태이야기를 해석해주시니 딱딱하게 느껴졌던 생태관광이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껴졌다고 말했으며,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가족과 함께 오고 싶다”고 즐거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에코파티는 주민과 더불어 상생하는 착한 여행임과 동시에, 자연을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닌 학습하고 보전하는 생태관광에 대한 관심이 에코파티에 대한 높은 호응으로 나타난 것 같다."면서 “지역 생태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다소 어렵고 생소하게 보일 수 있는 생태관광의 인식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월 까지 4회에 걸쳐서 진행될 에코파티로서 좀 더 다양한 생태자원의 모습과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으며, 8월 28일 하례리를 시작으로 9월에는 선흘리, 10월에는 저지리에서 연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8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예래동 논짓물 일대에서 제16회 예래생태마을체험축제가 개최된다. 행사기간동안에는 이번 에코파티때는 소개되지 못한 논짓물 이야기와 함께 맨손 넙치잡기, 생태자원 트레킹,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문의는 예래동 주민센터(064-760-486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