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화 관광지 제주가 다자녀 가족을 환영해요
▶ 道·공사, 가족 친화 관광지 위상 높이기 위해 다자녀 가족 환영 캠페인
▶ 고물가 이미지 해소와 그린키 국제 인증 친환경 숙소 이용 촉진 기대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7월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다자녀 가구의 제주 여행을 환영하기 위해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에서 선착순으로 지역화폐 등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의 여행 동반자로는 가족·친지의 비율이 50.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이에, 도와 공사는 다자녀 가구의 제주 관광 활성화와 가족 친화 관광지 제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본 캠페인을 기획했다.
○ 이번 캠페인의 지원대상인 다자녀 가구의 기준은 2명 이상의 자녀 가운데 막내가 18세 이하인 가족 구성원이다.
□ 도와 공사는 이번 캠페인에서 1,500세대 이상 다자녀 가족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다자녀가구 구성원 모두가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내 안내데스크를 방문해야 한다. 이후 가족관계증명서와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치고, ‘제주 디지털 관광증’의 사전 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도와 공사는 모든 절차를 완료한 지원 대상에게 1가구당 2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또는 중문면세점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 이와 함께 다자녀 가족이 ‘그린키(Green Key)’ 인증 숙소에 투숙하고, 숙박 확인서를 제출하면 추가로 2만원을 더해 총 4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 ‘그린키(Green Key)’는 관광 및 서비스업계에서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운영을 하는 시설들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이 인증은 환경교육재단, FEE(Foundation for Environmental Education)와 국제연합(UN, United Nations) 산하의 세계관광기구(WTO, World Tourism Organization)가 친환경 및 지속 가능 운영 기준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시설들에만 부여하고 있다. 그린키는 까다로운 운영 준수와 수시 평가를 통해 유지되고 있으며, 환경보호와 친환경적인 시설 운영을 하겠다는 다짐을 내포하고 있다.
○ 2025년 현재 그린키 인증을 보유한 도내 숙박업은 ▲WE호텔 제주 ▲에코그린리조트 ▲제주신화월드 ▲한화리조트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머큐어앰배서더 제주 ▲JW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 등 7개 사다. 오는 9월에는 6개 사가 신규 그린키 숙박업체로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다자녀 가족 지원에 대한 정부 정책의 이행과 친환경 국제 인증 숙박시설 이용 촉진을 위해 금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ESG 여행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