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동남아시아 무슬림 개별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무슬림 특화 미디어 및 유튜버를 통해 무슬림 친화 여행 콘텐츠를 홍보하는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동남아권 무슬림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신문, 무슬림여행 전문 사이트, 파워블로거 및 유튜버 등 14명이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제주를 취재하고 각 매체를 통해 제주를 홍보하게 된다. 

□ 이번 제주 취재는 겨울여행을 선호하는 동남아 관광객 성향에 맞춰 감귤따기, 동백꽃 등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제주여행 콘텐츠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아웃도어 콘텐츠와 캔들만들기, 실내 드론게임, VR 게임 등 실내 즐길거리도 소개한다.

□ 또한 무슬림 친화 지정음식점과 기도실 등 무슬림을 위한 수용태세를 방문하고, 음식기준이 까다로운 무슬림 관광객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음식점도 소개할 예정이다.
   - 현재 제주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14개 무슬림 프랜들리 레스토랑이 있으며, 9곳의 상설 기도실이 운영중이다.

□ 한편 가족단위로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에 따라, 대가족 단위로 여행하는 무슬림들을 위한 숙소, 교통 등의 정보도 기사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 이번 팸투어를 통해 취재된 내용은 유튜브 영상, 블로그, 기사 등을 통해 홍보되며, 유명 무슬림 여행정보 플랫폼인 할랄트립(www.halaltrip.com)과 협업을 통해 기존에 제작된 ‘무슬림 여행자 안내 가이드’를 개편한 후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제주를 방문하는 무슬림 관광객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권 무슬림이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고, 지난해 5만1천명에서 올해 약 6만6천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 에어아시아엑스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을 통해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무슬림 개별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무슬림은 세계 최대 관광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무슬림 관광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고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도록 도내 업계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