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제주에서 일어나고 변화하고 있는 지역관광 사례가 한국과 일본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서 한국 대표사례로 소개되었다.
□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지난 5월 11일(금) 정부서울청사 별관3층 국제회의장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워회(위원장 송재호)가 주최한 한․일 마을기업 성공사례 및 정책과제 세미나에 한국 대표사례 발표자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령화, 지방소멸의 공통된 균형발전 정책과제에 당면한 한국과 일본이 마을기업을 통해 생기도는 마을살리기의 다양한 방안에 대해 국가별 대표사례를 공유하는 발표회 세션과 마을기업 전문가 및 학계가 참여하는 그룹 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 양국가간 지역균형발전이 중요한 국가정책 이슈로 자리잡은 만큼 이날 세미나는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심보균 행정안정부 차관 및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 윤호중 국정 기획자문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 그리고 일본지방창생본부, 한일 마을기업 관계자 100여명 이상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 이날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제주마을기업 사례’를 주제로 한국 대표사례 발표에 나섰다. 주요 소개내용으로는
△ 대한민국의 도보여행 시대를 연 제주올레 △ 제주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이끄는 에코파티 △ 제주만의 가치 확산을 위한 헤리티지(Heritage) 여행상품 △ 우도, 가파도, 추자도, 마라도 등 제주의 섬속의 섬 관광 △ 대통령이 방문한 무릉외갓집, 감귤 6차산업 하효마을, 생태마을 선흘 등 도내 마을기업 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 또한 △최근 본교로 승격된 더럭분교의 기적 △폐교위기의 송당학교 학생수 늘리기 운동 등 제주도민 스스로 아이 울음소리 없는 농촌을 되살리기 위한 마을공동체의 희망인 학교 살리기 사례도 소개되어 호응을 끌었다.
□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제주관광공사 이재홍 본부장은, “이번 국가균형 발전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세미나에 우리 제주가 한국측 대표사례로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최근 제주가 급속한 성장으로 호황기를 누리고 있으나, 그 내면에는 난개발, 쓰레기 문제, 부동산, 오버투어리즘 등 성장의 역설이 존재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 실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