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저가관광 근절 정책 및 관광객 감소 등 제주관광의 외부요인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제주관광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시장다변화 마케팅이 시작된다.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시장다변화를 위해 그동안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온 동남아시아를 비롯, 중동, 유럽 등 신규시장 대상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 우선 전 세계 33개 도시에 홍보거점을 가지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제주관광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일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총괄하는 국제관광전략본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올해 제주관광 시장다변화 전략을 공유하고,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협업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 또 지난 7일에는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사업설명회에 참가하는 한편, 한국을 찾은 해외지사장(33개 지사)과 별도의 업무협의를 통해 박람회, 설명회, 세일즈콜, 팸투어 공동 추진 및 상호협력을 합의했다.
□ 방한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도 강화된다.
□ 제주관광공사는 특히 러시아, 인도, 호주, 캐나다, 독일, 영국 등 한해방한 관광객 규모가 10만 명이 넘는 주요 국가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하여 지난 3일 수도권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 우선 오는 4월 이들 여행사 상품개발 담당자들을 제주로 초청해 제주관광 신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도록 하고, 이를 활용한 제주 포함 방한상품 개발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 본격적인 해외마케팅도 시작됐다.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0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24회 TTE(Travel Tour Expo)에 참가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관광을 홍보하고,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제주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세일즈를 진행했다.
□ 특히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함께 무사증 관광지라는 장점을 내세워 직항 전세기 및 타도시(홍콩/상해) 경유형 무비자 상품 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필리핀 박람회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여행업계 세일즈(2/20~2/22), 말레이시아 개별관광객 대상 설명회(2/23~2/25), 독일 ITB 박람회 참가(3/8~3/12), 말레이시아 MATTA 박람회 참가(3/7~3/19), 인도네시아 Astindo 박람회 참가(3/24~3/26) 등 제주관광 시장다변화를 위한 대대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관광의 약점 중 하나인 접근성 개선을 위해 동남아시아(베트남, 필리핀 등) 및 몽골, 극동 러시아 등 인접 국가에서 직항전세기 유치를 확대하고, 제주관광 신규 볼륨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수도권 외 2선 도시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다변화와 제주관광 지속성장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설립 직후 지속적인 시장다변화 마케팅을 통해 제주관광 인지도 개선에 성공하며 지난해 중국, 일본, 대만, 홍콩을 제외한 국가에서 41만 699명을 유치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